“스페인 패배는 카시야스 애인 탓?”

“스페인 패배는 카시야스 애인 탓?”

입력 2010-06-18 00:00
수정 2010-06-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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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한국 시간)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페인이 스위스에 1-0으로 패하자,스페인 골키퍼(30) 이케르 카시야스의 애인이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영국 BBC 인터넷판의 보도에 따르면 자국 대표팀의 충격적인 패배에 실망한 스페인 축구팬들은 TV 리포터로 활동 중인 카시야스의 애인 사라 카르보네로(25)가 카시야스의 경기 집중을 방해한 때문이라 보고 있다.

 카르보네로는 이날 경기 전 골대 근처에서 촬영을 했으며 경기 종료 후에는 카시야스와 직접 인터뷰를 했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이번 월드컵에서 대표팀 선수들의 아내와 애인이 남아공에 동행하지 못하도록 했다.

 팬들은 그녀가 경기장까지 등장해 카시야스가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지만 카르보네로는 “내가 대표팀 전력을 위협한다는 것은 난센스”라며 이러한 주장을 일축했다.

 경기 종료 후 선수들과 갖는 대담한 인터뷰로 유명한 그녀는 월드컵 경기 현장에서도 인터뷰를 계속 하겠다고 개막 전부터 밝혀왔다.

 남성전문잡지 FHM USA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리포터’로 뽑힌 바 있는 카르보네로는 작년부터 카시야스와 교제 중이다.

 =‘뜨거운 키스’ 마라도나 “남자 안 좋아해”=

 0...17일(한국시간) 우리 대표팀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치른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경기 전 선수들과 나눈 키스가 화제가 되자 “나는 여자를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마라도나 감독은 경기 시작 전 선수들의 볼에 키스를 하고 일일이 안아주었다.

 이에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 아르헨티나 기자가 “선수들을 안고 키스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마라도나 감독은 웃으며 “선수들을 아끼는 방식”이라고 답했다.

 또 ‘게이 아니냐’는 소문을 의식한 듯 “아니다.나는 여자를 더 좋아한다”며 “현재 31살의 금발 미녀와 사귀고 있다”고 답했다.

 마라도나가 밝힌 여자친구는 2005년 11월 마라도나 친척의 결혼식에서 만난 베로니카 오헤다이며 2008년에 이어 올해 1월 두 번째 유산의 아픔을 겪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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