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PSG 이적하면 연봉 600억원…메시 뛰어넘는 ‘특급 대우’

네이마르 PSG 이적하면 연봉 600억원…메시 뛰어넘는 ‘특급 대우’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8-03 09:34
수정 2017-08-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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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와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주전 공격수인 네이마르(25)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로 팀을 옮길 것으로 보인다. 이미 스페인 등 유럽에서는 네이마르의 이적이 확정적이라는 언론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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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PSG로 간다’
‘난 PSG로 간다’ 스페인 축구 FC 바르셀로나 측은 2일(현지시간)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팀 동료들에게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했다고 얘기한 것으로 전했다. 그간 네이마르가 잔류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행을 놓고 저울질한 것으로 미뤄볼 때 PSG로 가는 것이 확정적이다. 사진은 네이마르가 지난 2016년 11월9일 브라질의 미나스 헤라이스에서 2018년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예선전에 앞서 연습 중 손을 들어 보이는 모습. 2017-08-02 사진=AFP 연합뉴스
네이마르가 PSG로 옮기면 세계 최고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를 뛰어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을 전망이다.

영국 BBC는 3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PSG로 이적하면 주급 86만 5000유로(약 11억 5000만원)를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1년으로 환산하면 연봉은 4500만 유로(약 598억 4000만원)에 달한다.

지난달 바르셀로나와 2021년까지 재계약한 메시의 연봉은 4000만 유로로 알려져, 네이마르가 보도 내용대로 PSG와 계약한다면 메시보다 높은 연봉을 받는 것이다.

여기에 네이마르에 대해 바르셀로나가 내건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은 2억 2200만 유로(약 2900억원)로 알려져 이적이 완료되면 여기서도 네이마르는 기존 최고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이에 따라 PSG가 5년 계약으로 네이마르를 데려오는 데 드는 돈만 약 4억 파운드(약 5945억원)가 될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네이마르는 이미 전날 바르셀로나 훈련장을 찾아가 잠시 머물며 동료들에게 작별인사를 했고, 바르셀로나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네이마르가 감독의 허락하에 2일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전해 그의 PSG행은 기정사실화한 상황이다.

메시는 인스타그램에 네이마르와 함께 찍은 사진들로 구성된 동영상을 게재한 뒤 “너와 함께 한 시간은 매우 의미 있고 즐거웠다. 친구 네이마르, 새로운 장에서 펼쳐질 네 인생을 응원할게”라며 작별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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