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8연속 본선무대 세계 6번째 ‘쾌거’

[브라질월드컵] 8연속 본선무대 세계 6번째 ‘쾌거’

입력 2013-06-19 00:00
수정 2013-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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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1954년 스위스 대회에서 월드컵 본선 무대를 처음 밟은 한국은 이후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매번 최종예선을 통과하며 월드컵 무대의 ‘단골 손님’이 됐다.

아시아에서 32년간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나라는 한국뿐이다. 9차례나 본선 출전권을 획득한 나라도 아시아에서 한국이 유일하다.

일본(1998-2014년 5회 연속. 총 5회)과 사우디아라비아(1994-2006년 4회 연속. 총 4회) 정도가 한국을 뒤따르고 있다.

8회 이상의 횟수로 월드컵 본선에 연속 진출에 성공한 나라는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다. 한국을 포함해 6개 나라뿐이다.

물론 최다 우승국(5회) 브라질처럼 1930년 우루과이 대회를 시작으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까지 총 19차례 열린 월드컵 본선에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얼굴을 내민 나라도 있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 개최국 자격으로 20번째 본선행 티켓을 예약해 둔 상태다.

독일(1954-2010년 15회 연속·총 17회)과 이탈리아(1962-2010년 13회 연속·총 17회), 아르헨티나(1974-2010 10회 연속·총 15회), 스페인(1978-2010 9회 연속·총 13회)이 그 뒤를 잇는다.

’축구 강대국’들과 적어도 이 기록에 있어서 만큼은 어깨를 나란히 한 셈이다. 이 중에서 월드컵 우승 경험이 없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의 기록은 축구 종가 잉글랜드보다도 앞선다. 잉글랜드는 1950년부터 1970년까지 6회가 연속 진출 최다 기록이다. 멕시코(1950-1970년), 벨기에(1982-2002년)가 같은 횟수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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