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김은지 여자스켈레톤 싱글 1,2차 시기 합계 2분06초96 23위
‘늦깍이’ 여자 스켈레톤 국가대표 김은지(30·강원BS경기연맹)가 처음 나선 동계올림픽 첫날 23위에 그쳤다.![김은지가 11일 옌칭 국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스켈레톤 여자 싱글 2차 시기에서 올림픽 마크가 새겨진 트랙을 쏜살처럼 통화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2/11/SSI_20220211132207_O2.jpg)
![김은지가 11일 옌칭 국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스켈레톤 여자 싱글 2차 시기에서 올림픽 마크가 새겨진 트랙을 쏜살처럼 통화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2/11/SSI_20220211132207.jpg)
김은지가 11일 옌칭 국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스켈레톤 여자 싱글 2차 시기에서 올림픽 마크가 새겨진 트랙을 쏜살처럼 통화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재클린 내러콧(호주)이 김은지보다 2초62 빠른 2분04초34의 기록으로 1위에, 한나 나이제와 티나 헤르만(이상 독일)이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스켈레톤은 총 4차 시기까지의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김은지는 1차 시기에서 1분03초28을 기록하며 22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14번째로 빠른 스타트를 기록하며 출발은 비교적 좋았지만 크라슬(곡선주로)을 빠져 나오면서 균형을 잃고 양쪽 벽에 부딪혀 속도가 줄었다. 김은지는 막판 다시 속도를 높였지만 상위권 기록을 따라잡기엔 한계가 있었다.
![김은지 [대한체육회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2/11/SSI_20220211132809_O2.jpg)
![김은지 [대한체육회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2/11/SSI_20220211132809.jpg)
김은지 [대한체육회 제공]
육상 멀리뛰기 선수 출신으로 2017년 스켈레톤으로 전향한 김은지에게 베이징은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다. 최근 발목 부상으로 긴 시간 고생했지만, 피나는 재활 끝에 컨디션을 되찾아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그는 4년 전 평창동계올림픽에선 트랙 점검 및 안전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먼저 내려가는 시범 경기 선수(전주자)였던 터라 당당하게 출전권을 획득한 이번 대회는 더욱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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