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베이커 감독 소감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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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AFP=연합뉴스)
신시내티 레즈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7일(현지시간) 추신수의 끝내기 한 방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신시내티는 이날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추신수의 끝내기 홈런으로 5-4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베이커 감독은 이날 승리로 감독 생활 20년 만에 통산 1600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1993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감독을 맡은 뒤 시카고 컵스를 거쳐 2007년 신시내티 감독으로 부임했다.
경기 후 베이커 감독은 스포츠채널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1600승을 거둔 경기다. 극적으로 이겨 지금까지 치른 경기 가운데 잊지 못할 경기가 될 것 같다. 아마 1600번의 승리 가운데 최고의 승리가 아닌가 싶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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