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허벅지 부상…시즌 첫 200m 출전 무산

볼트 허벅지 부상…시즌 첫 200m 출전 무산

입력 2013-05-01 00:00
수정 2013-05-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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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우사인 볼트.
’번개’ 우사인 볼트(27·자메이카)가 훈련 중 허벅지를 다쳐 올 시즌 200m 첫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볼트의 에이전트 리키 심스는 1일(한국시간) “볼트가 지난주 훈련하면서 햄스트링에 작은 이상을 느꼈다”며 “코치, 트레이너와 상의한 결과 시즌 초반에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볼트는 4일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리는 자메이카 국제초청대회 200m에서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워렌 웨어(자메이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 월리스 스피어먼(미국) 등과 겨룰 예정이었다.

볼트는 지난해 이 대회 100m에 출전해 우승했다.

볼트의 다음 일정은 8일 케이먼제도에서 열리는 초청대회 100m 종목이다.

에이전트 심스는 “볼트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수준”이라며 “회복 정도에 따라 케이먼제도 대회에 출전할지는 대회 직전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트는 성명에서 “고향 자메이카의 팬들 앞에서 뛸 수 없게 돼 실망스럽다”며 “가벼운 경련이니 곧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볼트는 팀 동료이자 경쟁자인 요한 블레이크(24)와 함께 회복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 결승에서 볼트가 실격된 사이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오른 블레이크는 지난달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했다가 허벅지를 다쳐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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