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KTX 4시간째 ‘지연’…구로-가산디지털단지간 선로 ‘인명사고’(종합2보)

1호선·KTX 4시간째 ‘지연’…구로-가산디지털단지간 선로 ‘인명사고’(종합2보)

강동용 기자
강동용 기자
입력 2023-07-26 10:23
수정 2023-07-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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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 선로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26일 오전 서울역 매표소에 사고로 인한 열차 지연 안내가 띄워져 있다.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 선로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26일 오전 서울역 매표소에 사고로 인한 열차 지연 안내가 띄워져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가산디지털단지역 구간 KTX 선로에 한 남성이 무단진입해 열차에 부딪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여파로 출근길 1호선 상·하행과 KTX 일부 열차가 4시간째 지연 운행하고 있다.

경찰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쯤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승객 125명이 탑승한 서울-부산행 KTX 열차에 무단 진입했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 인원 28명, 차량 8대가 출동했다. 현재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이 해당 남성의 신원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사고가 난 지점을 수습하기 위해 KTX와 무궁화 열차를 비롯해 서울 지하철 1호선이 수분간 지연됐다. 오전 7시 42분부터 사고 열차의 운행은 정상화됐다.

하지만 KTX, 일반열차, 지하철 1호선에서 현재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이 구간은 3개 선로를 KTX와 지하철 1호선, 무궁화호·새마을호 등 일반열차가 사용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1호선 급행 용산~구로역 구간 열차와 광명~영등포역간 셔틀 전동열차가 운행을 중지했다. 고속 및 일반열차 43대에서 20~98분 정도의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서울시내 지하철과 KTX 등이 대거 지연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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