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강 몸통 시신’ 피의자 장대호 얼굴 공개

[속보] ‘한강 몸통 시신’ 피의자 장대호 얼굴 공개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9-08-20 21:31
수정 2019-08-2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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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20일 장대호의 신상 공개를 결정하자 JTBC 뉴스룸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경찰서 자수 직후 촬영한 장대호의 마스크 없는 얼굴을 공개했다. JTBC 영상캡쳐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20일 장대호의 신상 공개를 결정하자 JTBC 뉴스룸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경찰서 자수 직후 촬영한 장대호의 마스크 없는 얼굴을 공개했다. JTBC 영상캡쳐
모텔 손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장대호(38)의 신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의를 열어 논의한 끝에 장씨의 이름과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JTBC 뉴스룸은 이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의 장씨 얼굴을 공개했다. 영상은 지난 17일 오전 1시 47분쯤 장씨가 종로경찰서에서 자수한 뒤 일산동부경찰서로 인계될 당시 취재진 카메라에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자신이 일하는 모텔에서 투숙객(32)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지난 12일 여러 차례에 걸쳐 훼손한 시신을 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장씨는 취재진 앞에서 피해자를 향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다음 생애에 또 그러면 너 또 죽는다”라고 막말하는 등 반성하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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