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실크 명산시 경남 진주에 실크박물관 건립...2025년 준공

세계적 실크 명산시 경남 진주에 실크박물관 건립...2025년 준공

강원식 기자
입력 2023-07-24 18:17
수정 2023-07-24 19: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진주시 문산읍 삼곡리 건립 부지에서 24일 착공식.
총사업비 215억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 .

세계적인 실크 명산지인 경남 진주에 실크산업 활성화 구심점 역할을 할 ‘진주실크박물관’이 건립돼 2025년 상반기 문을 연다.
이미지 확대
24일 경남 진주시 문산읍 진주실크박물관 건립 부지에서 열린 박물관 건립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착공을 알리는 버턴을 누르고 있다. 진주시 제공
24일 경남 진주시 문산읍 진주실크박물관 건립 부지에서 열린 박물관 건립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착공을 알리는 버턴을 누르고 있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24일 문산읍 삼곡리 1672-2번지에서 진주실크박물관 착공식을 했다.

이날 착공된 진주실크박물관은 총사업비 215억원을 들여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2932㎡ 규모로 건립된다.

진주시는 사양화된 실크산업 재도약과 활성화를 위한 거점 시설로 실크박물관 건립을 추진했다. 2021년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설계공모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한 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이날 착공식을 했다.

진주실크박물관 주요시설은 실크의 역사와 변화 등을 다양한 주제로 전시할 상설전시실을 비롯해 실크를 이용한 각종 상품을 제작 판매하는 카페·아트숍, 제직기 실물 전시와 미디어 아트를 결합한 융합 문화공간인 파노라마영상실, 다양한 기획 및 체험행사 결과물을 전시하는 기획전시실 등이다.
이미지 확대
진주실크박물관 조감도. 진주시 제공
진주실크박물관 조감도. 진주시 제공
이날 착공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김진부 경남도의회의장,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 문산읍과 충무공동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실크는 100년을 이어온 지역 전통 산업이며 진주는 세계 5대 실크 명산지 가운데 하나로 국내 실크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다”며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되는 실크박물관이 섬유산업 쇠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실크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