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연휴 첫날 이석기 의원 조사…진술 여전히 거부

檢, 연휴 첫날 이석기 의원 조사…진술 여전히 거부

입력 2013-09-18 00:00
수정 2013-09-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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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의원
이석기 의원
통합진보당 내란음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추석 연휴에도 구속된 이석기 의원을 불러 조사하는 등 혐의 입증에 주력했다.

수원지검은 연휴 첫날인 18일 오후 2시 이 의원을 수원구치소에서 호송해 조사를 벌였다.

조사는 ‘RO’(Revolution Organization) 조직의 실체와 조직 내 역할, RO 비밀회합의 참석과 강연 목적, 발언 내용 등을 묻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의원은 그러나 검찰에 송치된 13일 이후 검찰 조사에서 국가정보원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구속 시한을 한 차례 연장한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3명에 대한 보강 조사도 계속했다.

검찰은 추석 당일에는 구치소에 수감된 이 의원을 소환조사하지 않기로 했지만 연휴 기간에도 이 의원을 한두 차례 불러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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