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7명 성추행한 육군 일병 중학생에게 붙잡혀

여학생 7명 성추행한 육군 일병 중학생에게 붙잡혀

입력 2013-05-31 00:00
수정 2013-05-31 1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학원 근처에서 여중생 등 여학생 7명을 성추행하고 달아난 육군 일병이 뒤쫓아간 중학생에게 붙잡혔다.

강원 속초경찰서는 학원 건물에서 여학생 7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육군 모 부대 손모 (21) 일병을 입건, 군 헌병대에 신병을 넘겼다고 31일 밝혔다.

손 일병은 지난 30일 오후 5시께 양양군 양양읍의 한 학원 건물 엘리베이터와 계단 등지에서 여중생 6명과 초등학교 여학생 1명 등 모두 7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상근예비역인 손 일병은 전날 야간 근무를 마치고 오전 8시께 퇴근하고서 집 부근에 있는 건물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손 일병은 피해 여학생들의 신고를 받은 학원장에게 붙잡혔다가 달아났으나 이를 보고 뒤쫓아간 중학생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손 일병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손 일병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