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탑간 거리’ 국내최장 울산대교 케이블공사 시작

‘주탑간 거리’ 국내최장 울산대교 케이블공사 시작

입력 2013-05-25 00:00
수정 2013-05-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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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가 국내에서 가장 긴 현수교인 울산대교 건설사업의 케이블 시공이 시작됐다.

 울산대교 전경 조감도. 25일  2개의 주탑거리가 국내에서 가장 긴 울산대교 건설이 한창이다.  연합뉴스

울산대교 전경 조감도.
25일 2개의 주탑거리가 국내에서 가장 긴 울산대교 건설이 한창이다.
연합뉴스


현대건설은 25일 울산항을 가로질러 남구와 동구를 잇는 울산대교 주 케이블의 운반 로프인 홀링 로프(Hauling Rope) 가설 공사에 들어갔다.

공사는 26일까지 진행된다.

홀링 로프를 설치하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현장 주변에 운항 선박 감시선 2대를 배치하고 오후 3시까지 선박 운항을 전면 통제했다.

홀링 로프가 가설되면 오는 8월까지 주케이블 가설을 위한 근로자 작업발판을 설치하고 연말까지 주 케이블을 설치한다.

강병섭 울산대교 감리단장은 “홀링로프는 현수교의 주케이블을 가설하기 위한 임시 가설로프”라며 “오늘 홀링로프를 가설하는 것은 현수교의 형상을 만드는 첫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울산대교와 접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는 총 5천398억원이 투입된다.

민자 3천695억원, 국·시비 1천420억원, 보상 283억원 등이다.
 203m 높이의 울산대교 위용. 25일  2개의 주탑거리가 국내에서 가장 긴 울산대교 건설에서 가장 중요한 주케이블 설치공사가 시작됐다. 연합뉴스

203m 높이의 울산대교 위용.
25일 2개의 주탑거리가 국내에서 가장 긴 울산대교 건설에서 가장 중요한 주케이블 설치공사가 시작됐다.
연합뉴스


남구 매암동∼동구 일산동간 총 길이 8.38㎞(본선 5.62㎞, 연결로 2.76㎞), 왕복 2∼4차선 규모로 내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 구간내 울산대교(현수교)는 주탑 사이의 거리가 1.15km에 달한다. 주탑 2개 사이의 거리로는 국내 최장이고 세계 3위다.

주탑 높이는 203m로 울산지역 건축물로는 가장 높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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