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백령도 지진에 비상근무 돌입

소방방재청, 백령도 지진에 비상근무 돌입

입력 2013-05-18 00:00
수정 2013-05-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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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인천 백령도 부근 해상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여진이 계속됨에 따라 소방방재청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1단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했다.

소방방재청은 이날 오전 7시 2분 인천 옹진군 백령도 남남서쪽 31㎞ 해역에서 지진 발생 직후인 7시 20분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한반도 지진 관측 사상 6번째로 큰 지진이고 남한 지역에선 2004년 5월 경상북도 해역 지진(규모 5.2)에 이어 두 번째다.

기상청은 규모 2.2가량의 여진이 7차례 발생했지만, 대규모 지진 징후로는 보이지 설명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고 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방재청의 지진피해예측시스템인 ‘지진재해대응시스템’도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모든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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