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14일 당진제철소 근로자 5명 사망사건과 관련해 민·형사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고로 숨진 근로자들의 유족들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당진종합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 뒤 유족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사가 마무리되기 전에 아르곤 가스 배관을 연결한 사실은 틀림이 없고, 이에 따라 사고가 난 데 대해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모든 책임이 현대제철에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당진제철소 내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는 문제는 현재 직원들이 근무 중임을 고려할 때 어렵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며 양해를 구했다.
현대제철은 한국내화와 함께 숨진 근로자들의 장례비용과 위로비 지급 등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사고로 숨진 근로자들의 유족들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당진종합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 뒤 유족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사가 마무리되기 전에 아르곤 가스 배관을 연결한 사실은 틀림이 없고, 이에 따라 사고가 난 데 대해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모든 책임이 현대제철에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당진제철소 내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는 문제는 현재 직원들이 근무 중임을 고려할 때 어렵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며 양해를 구했다.
현대제철은 한국내화와 함께 숨진 근로자들의 장례비용과 위로비 지급 등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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