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2시15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한 공사장에서 박모(55)씨가 타워 크레인에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목수인 박 씨는 1월부터 받지 못한 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이날 오전 2시쯤 60m 높이의 크레인에 올라가 119에 전화해 ‘죽어버리겠다’고 말했다.
119구조대가 현장에 긴급 출동해 고가사다리를 동원해 구조에 나섰지만, 박 씨는 결국 숨진채 발견됐다.
사고 현장에는 안개가 짙게 깔린데다 타워 크레인 구조상 엘리베이터가 없어 구조하는데 애로를 겪었다.
경찰은 목격자,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목수인 박 씨는 1월부터 받지 못한 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이날 오전 2시쯤 60m 높이의 크레인에 올라가 119에 전화해 ‘죽어버리겠다’고 말했다.
119구조대가 현장에 긴급 출동해 고가사다리를 동원해 구조에 나섰지만, 박 씨는 결국 숨진채 발견됐다.
사고 현장에는 안개가 짙게 깔린데다 타워 크레인 구조상 엘리베이터가 없어 구조하는데 애로를 겪었다.
경찰은 목격자,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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