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추진위 출범·터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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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석
박영석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는 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2층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립에 나선다.
기념관에는 히말라야 8000m급 거봉 14좌 완등과 3극점(북극점, 남극점, 에베레스트산), 7대륙 최고봉을 모두 등정해 세계 최초의 산악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고인의 등반, 탐험 장비 등을 전시하게 된다. 또 전문가를 통한 다양한 등반 탐험 프로그램 운영, 탐험문화 연구, 학술 연구, 추모제 개최 등 산악인 및 산악계의 성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마포구에 따르면 기념관은 마포구 내에 대상을 물색하고 있으며, 건물 규모는 약 1000㎡ 정도로 약 4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어릴 때부터 마포구 상암동에 살았으며, 현재도 부인과 아들이 상암동에 거주하고 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2013-03-0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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