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 법정구속’ 광주 동구, 권한대행 체제로

‘구청장 법정구속’ 광주 동구, 권한대행 체제로

입력 2012-06-27 00:00
수정 2012-06-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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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이 법정구속된 광주 동구가 권한대행 체제를 가동한다.

동구는 2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태명 구청장이 법정구속됨에 따라 김효성 부구청장이 구청장 권한을 대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체장 부재로 구는 충장로 아케이드 설치, 충장축제, 도시개발 사업 등 현안 사업을 추진하는데 일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구는 28일 예정된 인사위원회도 연기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김 권한대행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빚어진 사태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600여 공직자가 정치적 중립과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권한대행 체제에서 구정이 위축되거나 동요되지 않도록 조직을 안정화하고 각종 사업에 흔들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구청장은 박주선 의원의 당선을 위해 평소 관리하던 조직을 동원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이날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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