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관한 남녀 느낌 ‘극과 극’

추석에 관한 남녀 느낌 ‘극과 극’

입력 2010-09-06 00:00
수정 2010-09-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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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70% 이상이 추석에 관해 긍정적인 반면 여성은 80% 이상이 부정적인 느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구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추석을 앞둔 느낌을 묻는 질문에 남성 응답자 186명의 73.1%(136명)가 ‘기대된다’(91명),‘즐겁다’(45명) 등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반면 여성 응답자는 419명 중 82.8%(347명)이 ‘피곤하다’(187명),‘걱정된다’(83명),‘귀찮다’(77명) 등 부정적인 답변을 해 남녀간에 극과 극의 대조를 보였다.

 또 전체 응답자 605명 중 251명(41.5%)이 추석을 맞아 가장 두려운 것으로 ‘경비 지출’을 꼽았고 그 다음으로 ‘힘든 노동’( 29.4%),‘부모님이나 친척들의 잔소리’(11.6%),‘연휴 후 업무 복귀’(8.8%) 등이 뒤를 이었다.

 추석연휴의 계획에 관한 질문에는 ‘고향 방문’(62.1%),‘집에서 휴식’(14.7%),‘국내 및 해외 여행’(14.1%) 등의 순으로 응답했고 이동수단은 승용차(66%),KTX 등 기차(19.2%),고속버스(7.1%),비행기(3%) 등이었다.

 부모님께 드릴 추석선물은 현금(42.5%),건강식품(23.6%),상품권(13.6%),정육.과일 등 식품세트(12.9%) 등의 순이었고 선물 구입장소는 백화점(56.4%),할인점(30.7%),인터넷(6.1%),전통시장(2.8%) 등으로 응답해 백화점과 할인점을 선호하는 현상을 보였다.

 이밖에 추석 보름달을 보면서 빌고 싶은 소원으로는 가족의 건강(51.7%),사업성공 또는 승진(15.2%),로또 당첨(13.1%),결혼(7.6%) 등을 꼽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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