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말로’ 발생…“한반도 영향줄 듯”

제9호 태풍 ‘말로’ 발생…“한반도 영향줄 듯”

입력 2010-09-03 00:00
수정 2010-09-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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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호 태풍 ‘말로’(구슬을 뜻하는 마카오어)가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발생,한반도를 향해 북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이 3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말로는 이날 오후 3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470km 해상에서 만들어져 시속 36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의 중심부근에서는 초속 18m의 강풍이 불고 있지만 아직은 약한 소형급 태풍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그러나 말로의 이동 예상 경로에 있는 해수면의 온도가 29~30도로 따뜻해서 많은 수증기를 공급받아 점차 발달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과 수축에 따라 태풍의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지만 현재로서는 6일 저녁쯤 제주도 남쪽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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