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은 카자흐스탄 국적의 도스잔 타빌디(25)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1962년 국립발레단 창단 이래 외국인 무용수가 입단하기는 처음이다. 타빌디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예술학교 ‘A B 셀레즈네바’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2005년 모스크바콩쿠르에서 은상을 받았다. 타빌디는 ‘게스트 아티스트’ 자격으로 1년 이상 국립발레단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10-09-0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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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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