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서해 해상에서 침몰한 해군 초계함 천안함에 타고 있던 김선명 상병의 아버지 김호엽(50·경북 성주) 씨는 “정부와 군당국이 하루빨리 아들을 찾아주기 바란다”고 28일 말했다.
김씨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아들이 작년 2월 입대해 군복무를 하면서 내년 2월 제대할 예정이다”며 “사고가 난 지 사흘째인데 아직까지 상당수 실종자들이 발견되지 않아 가슴이 타들어간다”고 말했다.
☞<사진>해군 천안함 침몰…긴박한 사고 현장
그는 “현재 다른 아들 숙모와 함께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백령도에 와 있다”면서 “가족 대표로 10명이 사고현장에 다녀왔는데 군함이나 실종자 흔적조차 없더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아들은 2남 1녀의 장남으로 평소 부모에게 효심이 깊은 아들이다”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다 지원입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듣기 전까지 이곳을 떠날 수 없다”며 “다른 가족들의 마음도 나와 똑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씨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아들이 작년 2월 입대해 군복무를 하면서 내년 2월 제대할 예정이다”며 “사고가 난 지 사흘째인데 아직까지 상당수 실종자들이 발견되지 않아 가슴이 타들어간다”고 말했다.
☞<사진>해군 천안함 침몰…긴박한 사고 현장
그는 “현재 다른 아들 숙모와 함께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백령도에 와 있다”면서 “가족 대표로 10명이 사고현장에 다녀왔는데 군함이나 실종자 흔적조차 없더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아들은 2남 1녀의 장남으로 평소 부모에게 효심이 깊은 아들이다”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다 지원입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듣기 전까지 이곳을 떠날 수 없다”며 “다른 가족들의 마음도 나와 똑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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