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일자리 기상도…어떤 직업 맑나?

2018년 일자리 기상도…어떤 직업 맑나?

입력 2010-03-18 00:00
수정 2010-03-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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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8년까지 문화예술,정보통신,금융 분야 전문직 일자리는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기능직,기계조작직 등 단순직 일자리는 대부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2008-2018년 직업별 정성적 전망 및 고용변동 요인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137개 국내 직업 중 고위공무원,임원,사회서비스 관리자 등 58개 직업의 취업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보건,의료 관련직에서는 의사,수의사,약사,간호사 및 치과위생사,치료사,의료장비 및 치과 관련 기술종사자,의료 및 보건서비스 관련 종사자,의료복지 관련 단순 종사자 등 해당 모든 직업의 취업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사회복지 및 상담 전문가,디자이너,미용 및 결혼 서비스 종사자,금융,보험 관련 전문가,법률 전문가,경찰·소방·교도 관련 종사자,소프트웨어개발 전문가,환경공학 기술자,정보통신 관련 관리자 등도 취업자 증가 예상 직업으로 분류됐다.

 취업자 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 직업은 137개 직업 중 60개에 달했다.

 대부분 제조업의 기능직과 기계조작직,농림어업 기능 및 단순직이 대거 포함됐다.

 기능직과 기계조작직은 기술 발달에 따른 자동화와 기계화,힘든 일을 싫어하는 젊은 층의 기피로 취업자 수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농림어업 기능 및 생산직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수입 농수산물이 증가하고 역시 젊은 층이 이들 직업에 종사하기를 꺼리는 점이 취업자 수 감소의 주원인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시간강사를 포함한 대학교수,유치원 및 학교 교사,기자,자동차 정비원 등 9개 직업의 취업자 수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직업은 취업자 수에 영향을 미치는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이 상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취업자수에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은 기준연도인 2008년에 견줘 2018년의 취업자 수 변화폭이 ±0~9% 수준임을 뜻한다.

 보고서는 △정부 정책 및 법·제도 도입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 △기업의 경영방식 변화 △환경과 에너지 △세계화 △인구구조 변화 △기업의 기술발전과 혁신 등의 요인이 취업자수 증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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