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31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측에서 투표시간 연장에 100억원이 든다며 소극적 태도를 보이는 데 대해 “돈 때문에 민주주의를 하지 않겠다는 말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논평을 통해 “100억원은 서민이 상상할 수 없을만큼 큰 돈이지만 ‘시바스 리갈’을 즐겨 마셨다는 대통령에겐 비상금만큼도 되지 않을 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권자인 국민을 위해 쓰인다면 1천억이 들어도 아깝지 않다”며 “효율성으로는 독재만한 게 없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은 독재로 인한 사회적비용보다 민주주의가 훨씬 덜 들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게 박 후보의 아버지 시대로부터 뼈저리게 느낀 것이다. 돈과 효율성 때문에 투표시간 연장을 못한다는 건 박 후보가 할 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에 앞서 서울다산콜센터를 찾아 ‘감정노동자’의 노동ㆍ건강권 보장, 공공부문 비정규직 철폐, 정부사업 사회적 책임 평가제 도입 등 3대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도봉구 포장마차에서는 “노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제도를 보완하고 용역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망원촛불시장에서는 “대형마트 허가제와 규제를 위반하는 마트는 즉시 퇴출하는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광주지역 장애인인권운동가들과 만나 장애인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를, 동서울우편집중국의 야근자들과 만나 공공부문 총액임금제 폐지를 약속했다.
연합뉴스
그는 이날 논평을 통해 “100억원은 서민이 상상할 수 없을만큼 큰 돈이지만 ‘시바스 리갈’을 즐겨 마셨다는 대통령에겐 비상금만큼도 되지 않을 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권자인 국민을 위해 쓰인다면 1천억이 들어도 아깝지 않다”며 “효율성으로는 독재만한 게 없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은 독재로 인한 사회적비용보다 민주주의가 훨씬 덜 들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게 박 후보의 아버지 시대로부터 뼈저리게 느낀 것이다. 돈과 효율성 때문에 투표시간 연장을 못한다는 건 박 후보가 할 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에 앞서 서울다산콜센터를 찾아 ‘감정노동자’의 노동ㆍ건강권 보장, 공공부문 비정규직 철폐, 정부사업 사회적 책임 평가제 도입 등 3대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도봉구 포장마차에서는 “노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제도를 보완하고 용역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망원촛불시장에서는 “대형마트 허가제와 규제를 위반하는 마트는 즉시 퇴출하는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광주지역 장애인인권운동가들과 만나 장애인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를, 동서울우편집중국의 야근자들과 만나 공공부문 총액임금제 폐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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