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이준석 조롱에 “무례·예의 없어…부메랑 될 것”

전용기, 이준석 조롱에 “무례·예의 없어…부메랑 될 것”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2-22 15:04
수정 2022-02-22 15: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페이스북 글

전용기 “이준석, 도발의 정치”
“당 대표직 내놓으라” 주장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왼쪽). 서울신문DB, 전 대변인이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캡처해 올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댓글(오른쪽 위). 전 대변인 페이스북.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왼쪽). 서울신문DB, 전 대변인이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캡처해 올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댓글(오른쪽 위). 전 대변인 페이스북.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남의 당 대선 후보를 따라다니며 조롱하고 있다며 “당 대표직을 내놓으라”고 했다.

전 대변인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페이스북에 댓글을 달며 조롱하고 깎아내려 적대감을 키우는 ‘도발의 정치’를 했다”며 전날 이 후보의 ‘청년희망적금이 분노의 적금이 되지 않도록…’이라는 페이스북 글에 이 대표가 단 댓글을 캡처해 공유했다.

전 대변인은 “이 대표가 자기 당 후보를 편드는 것까지는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이러한 도발은 용납되지 않는다”며 “무례하고 예의없고 어그로를 끌기 위한 정치로밖에 보이질 않는다”고 했다.

또한 “국민 절반의 적의와 분노는 결국 부메랑이 돼 이 대표 심장에 꽂힐 것”이라며 “본인은 100석 넘는 제1야당 대표라는 것과 그 무게를 잊지 말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저런 장난질이 좋으면 옷을 벗는 것도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전 대변인이 공유한 화면은 이 후보가 자신이 페이스북에 ‘청년희망적금이 분노의 적금이 되지 않도록’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 이 대표가 단 댓글이다.

이 대표는 “자산 격차에 따른 상실감을 줄이겠다는 생각에 공감한다”면서도 “저희도 대안이 있다. 그런데 업무추진비로 소고기·초밥·쌀국수·닭백숙·샌드위치 먹는 특권에 대한 상실감은 이 후보가 당선되면 해소할 길이 없다”고 적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 서울신문DB.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 서울신문DB.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