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새달 1일 국방장관 회담

한·미·일 새달 1일 국방장관 회담

입력 2013-05-23 00:00
수정 2013-05-23 00: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우경화 정책으로 한국과 일본의 갈등이 깊어진 가운데 한국, 미국, 일본 등 3국 국방장관 회담이 새달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교도통신은 22일 일본 정부관계자를 인용, 한·미·일 세 나라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2차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5월 31일∼6월 2일)에서 만나 국방장관 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담에는 한국의 김관진 국방장관, 미국의 척 헤이글 국방장관, 일본의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이 나선다. 교도통신은 세 장관이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 및 위협에 대응키 위한 정보 공유, 경계·감시 관련 협력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지난달 일본 각료와 의원들의 야스쿠니 신사 집단참배 직후 한·일 외무장관 회담이 취소되는 등 양국 관계가 경색된 시점이라 논란도 예상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세 나라 국방장관은 샹그릴라 회의에서 해마다 만났다. 이번에도 북한 핵과 미사일 등 도발 위협이 커지는 것과 관련, 실무 차원에서 잠깐 만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13-05-23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