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눈물 닦는 이낙연 전 대표

[포토] 눈물 닦는 이낙연 전 대표

입력 2023-07-05 17:10
수정 2023-07-05 17: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5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미리 와서 기다리던 지지자들과 노무현재단 관계자들 인사를 받으며 봉하마을에 들어섰다. 부인 김숙희 여사와 친낙(친이낙연)계 윤영찬 의원이 동행했다.

이 전 대표는 곧바로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헌화·분향했다. 노무현재단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묘비를 둘러볼 때는 잠시 눈가를 훔치는 모습도 보였다.

이 전 대표는 방명록에 ‘대통령님 대한민국이 원칙과 상식의 세상으로 다시 서도록 못난 후대들을 깨우쳐 주십시오’라고 적었다.

이어 사저로 향해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환담했다.

이 전 대표는 미국에서 입국한 지 나흘 만인 지난달 28일 귀국 후 첫 일정으로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지난 주말에는 광주 5·18 묘역을 찾는 등 본격적으로 정치 행보를 재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이 전 대표와 이 대표 회동이 언제 이뤄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 대표와 회동 시점을 묻자 “일정을 조정하고 있을 것”이라며 “정치인들이 말하는 줄다리기가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봉하마을 일정을 마친 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 위해 곧바로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향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