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정당 지지율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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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건립 확정된 국회 분원
29일 세종시청 로비 국회 홍보전시관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확정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국회는 지난 28일 본회의에서 국회의사당 분원을 세종시에 설치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국회 세종의사당은 이르면 2027년 개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21.9.29/뉴스1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이 35.9%로 국민의힘(35.0%)을 오차범위 내에서 제쳤다는 결과가 29일 나왔다.
직전 조사(9월 13~14일)와 비교할 때 민주당은 2.0%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5.0%포인트 내리면서 순위가 뒤집힌 것이다.
이어 정의당(4.3%), 국민의당(3.9%), 열린민주당(2.9%), 기본소득당(0.2%), 시대전환(0.1%) 순이었다.
직전 조사 40%대를 기록했던 국민의힘 지지도가 떨어진 데에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의 아들의 고액 퇴직금 문제가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알앤써치가 경기신문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25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2.5%포인트 오른 37.8%를 국민의힘은 1.1%포인트 내린 33.8%를 각각 기록했다.
두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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