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 상황 예의주시…대통령에게 실시간 보고”
청와대는 18일 북한이 동해안 일대에서 북동쪽으로 3차례 단거리 유도탄을 발사한 것과 관련, “추가 발사 가능성이나 도발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김행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국방부와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발사과정을 지켜보고 있었으며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며 “대북감시태세를 강화하는 등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박근혜 대통령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과정을 국가안보실로부터 실시간으로 보고받았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무수단’ 등 중장거리 미사일이 아닌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북한의 행위를 ‘도발’로 판단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중장거리 미사일이 아니어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거나 할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며 “현재로서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이날 동해안 일대에서 북동쪽으로 오전에 2차례, 오후에 1차례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유도탄을 발사했으며, 이들 유도판은 단거리 발사체로 판단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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