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장관, 생각이 냉정할 정도로 엄격해야”

李대통령 “장관, 생각이 냉정할 정도로 엄격해야”

입력 2010-09-03 00:00
수정 2010-09-03 16: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딸의 특채를 둘러싼 특혜 논란과 관련,“정확한 경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유 장관 딸의 특혜 논란에 대한 상황 보고를 받고 “장관의 생각이 냉정할 정도로 엄격해야 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은 어젯밤과 오늘 아침 두 차례에 걸쳐 유 장관 딸 특혜논란에 대한 사실 관계를 보고받고 개탄했다”고 전했다.

 행정안전부는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유 장관 딸의 외교통상부 계약직 채용 경위에 대해 특별인사감사(수시감사)에 착수했다.

 이는 행안부 인사감사 규정에 따른 것으로 수시감사는 공무원의 인사행정과 관련한 특정 사안에 대해 실시하도록 돼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