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獨, 러·佛 각각 ‘우크라 회담’
바이든, 노르트스트림2 거론 압박
숄츠, 가스관 언급은 없이 “단합”
푸틴, 佛 제안 일부 긍정 검토 의사
마크롱, 8일 우크라 대통령도 만나
구체적 합의 없이 외교 담판 계속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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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이 고조되는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미국과 독일, 러시아와 프랑스의 정상회담이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각각 열렸다. 미국과 독일은 전쟁이 현실이 될 경우 러시아를 제재할 방안을 협의했고, 러시아와 프랑스는 위기 완화를 위한 선결 조건을 논의했다. 사진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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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 연합뉴스

전운이 고조되는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미국과 독일, 러시아와 프랑스의 정상회담이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각각 열렸다. 미국과 독일은 전쟁이 현실이 될 경우 러시아를 제재할 방안을 협의했고, 러시아와 프랑스는 위기 완화를 위한 선결 조건을 논의했다. 사진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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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경제 제재 카드로 러시아를 대놓고 압박했고, 취임 후 백악관에 처음 입성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서방 동맹의 굳건한 단합을 강조했다. 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5시간이 넘는 마라톤회담에도 구체적인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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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천연가스 수송관인 노르트스트림2는 가스 공급의 40%가량을 러시아에 의존하는 독일의 숙원 사업이다. 지난해 9월 완공됐으나 독일 정부가 가스관 운영 허가를 보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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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이 고조되는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미국과 독일, 러시아와 프랑스의 정상회담이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각각 열렸다. 미국과 독일은 전쟁이 현실이 될 경우 러시아를 제재할 방안을 협의했고, 러시아와 프랑스는 위기 완화를 위한 선결 조건을 논의했다. 사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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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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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이 고조되는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미국과 독일, 러시아와 프랑스의 정상회담이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각각 열렸다. 미국과 독일은 전쟁이 현실이 될 경우 러시아를 제재할 방안을 협의했고, 러시아와 프랑스는 위기 완화를 위한 선결 조건을 논의했다. 사진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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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위기를 둘러싼 외교 담판은 이달 내내 계속될 전망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난 뒤 푸틴 대통령과 다시 통화할 예정이다. 숄츠 총리는 오는 14일 우크라이나, 15일 러시아를 잇달아 방문한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를 만난 후 “러시아의 침공 시 발생할 수 있는 유럽의 에너지 쇼크를 막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2-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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