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내 아이패드 판매가 최대 20% 인상…엔저 여파

일본내 아이패드 판매가 최대 20% 인상…엔저 여파

입력 2013-05-31 00:00
수정 2013-05-3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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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치 약세의 여파로 일본에서 아이패드를 비롯한 애플 제품의 가격이 인상됐다고 일본 매체들이 31일 보도했다.

애플은 엔화가치 하락으로 인한 제품 수입가격 상승을 이유로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 아이팟 등의 일본내 판매가격을 이날 일제히 인상했다.

이에 따라 아이패드 128기가바이트 모델은 6만6천800엔(약 75만원)에서 7만9천800엔(약 90만원)으로 19.4% 올랐다. 또 아이패드 미니 16기가바이트 모델은 2만8천800엔(약 32만원)에서 3만2천800엔(약 37만원)으로 13.9% 인상됐다.

일본내 애플 직판점과 인터넷 판매의 경우 이날부터 인상된 가격을 적용했고, 가전 양판점(여러 회사 제품을 취급하는 가전 전문점)들은 기존 물량의 재고가 소진되는대로 순차적으로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일본 매체들은 이번 가격 인상이 IT업계 라이벌인 삼성, 후지쓰(富士通) 등과 애플 간의 경쟁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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