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월 외국인방문객 역대 최다…한국인 1위

일본 4월 외국인방문객 역대 최다…한국인 1위

입력 2013-05-23 00:00
수정 2013-05-23 10: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엔저·저가항공편 영향

지난달 일본을 찾은 외국인 수가 역대 월간 최다인 92만3천명을 기록했다고 일본 매체들이 23일 보도했다.

전날 일본 관광청은 4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여행자 수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8.1% 증가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교도통신은 엔저로 인해 외국인들의 일본 여행 비용부담이 줄어들고 저가 항공사들이 제자리를 잡는 등의 환경 변화가 외국인 방문자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작년 같은달 대비 33.7% 증가한 20만4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만이 42.5% 늘어난 19만8천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태국(6만명), 베트남(1만2천명) 등 동남아 국가 방문객 수도 눈에 띄게 늘었다.

다만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관련 갈등의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은 작년 대비 33% 줄어든 약 10만명이었다.

일본 방문자 수는 2011년 3월11일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그 다음달 30만명을 밑도는 등 크게 떨어졌다가 근래 엔저 바람을 타면서 완연한 회복세를 보여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