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찰이 도쿄 신주쿠(新宿)에서 한국인 혐오 시위를 벌인 일본인 남성(47ㆍ전 자위관)을 폭행혐의로 체포했다고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 남성은 19일 저녁 신주쿠 거리에서 일본 우파단체 재특회(재일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등이 벌인 혐한 시위에 항의하는 한 남성(51ㆍ회사원)을 몸으로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 경찰이 재특회 등이 신주쿠 일대에서 벌여온 혐한ㆍ반한 데모와 관련해 시위 참가자를 체포한 것은 처음이다.
재특회 등 일본의 반한 단체들은 최근 도쿄와 오사카 등지에서 “한국인을 죽이자”는 등의 혐오 구호 등을 외치며 과격 시위를 일삼고 있어 사회문제가 돼왔다.
이와 관련, 재일한국청년회 중앙본부(회장 서사황)는 지난 4월 23일 재특회 등의 한국인 혐오 시위는 “같은 인간으로서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었으며 더는 간과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연합뉴스
이 남성은 19일 저녁 신주쿠 거리에서 일본 우파단체 재특회(재일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등이 벌인 혐한 시위에 항의하는 한 남성(51ㆍ회사원)을 몸으로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 경찰이 재특회 등이 신주쿠 일대에서 벌여온 혐한ㆍ반한 데모와 관련해 시위 참가자를 체포한 것은 처음이다.
재특회 등 일본의 반한 단체들은 최근 도쿄와 오사카 등지에서 “한국인을 죽이자”는 등의 혐오 구호 등을 외치며 과격 시위를 일삼고 있어 사회문제가 돼왔다.
이와 관련, 재일한국청년회 중앙본부(회장 서사황)는 지난 4월 23일 재특회 등의 한국인 혐오 시위는 “같은 인간으로서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었으며 더는 간과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