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정부, 북한 핵실험 강력 비난

아프간 정부, 북한 핵실험 강력 비난

입력 2013-03-09 00:00
수정 2013-03-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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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부 비난 성명 늦었지만 ‘이례적’

아프가니스탄 정부도 뒤늦게나마 북한의 3차 핵실험을 강력히 비난했다.

아프간 민영통신 PAN은 9일 외무부가 전날 성명에서 북한이 주변국과 여타 국가들의 거듭된 요구를 무시하고 핵실험을 강행했다면서 이는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자 주변국과 동북아 국가 등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성명은 아프간 정부가 북한 정부에 그러한 행동을 삼가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기존 결의를 이행하며 주변국과 얽힌 모든 문제를 평화로운 대화로써 해결하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아프간 정부가 다소 늦었지만 북한 핵실험을 두고 비난 성명을 내기는 이례적이다.

PAN은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3차 핵실험과 관련해 지난 7일 만장일치로 제재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이번 결의는 북한이 2006년 처음 핵실험을 한 이래 네번째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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