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고위관리가 외국 국가원수를 비아냥댔다가 공개 사과해 체면을 구겼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수석대변인은 지난달 26일 언론브리핑 도중 이슬람 첨탑을 금지한 스위스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한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를 언급하며 “말은 많았지만 쓸모 있는 내용은 없었다.”고 비꼬았다. 하지만 그는 리비아 정부의 강력한 항의를 받자 결국 9일(현지시간) “내 발언은 미국 정책과 관계 없으며 공격할 의도도 없었다.”고 해명해야 했다.
2010-03-11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