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 급등 규제 신설…정치테마株 하락

테마주 급등 규제 신설…정치테마株 하락

입력 2012-10-05 00:00
수정 2012-10-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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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테마주 등의 급등을 막기 위한 새로운 규제안을 발표하자 5일 정치 테마주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인 박근혜 테마주로 분류되는 아가방컴퍼니는 전날대비 4.47% 하락한 1만1천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트컴퓨터와 보령메디앙스도 각각 전 거래일보다 2.15%, 2.91%씩 떨어졌다.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인 문재인 테마주에 속하는 우리들제약 역시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대비 3.01% 하락한 2천58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바른손도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0.76% 하락했다.

무소속 대선 후보인 안철수 테마주인 링네트도 코스닥 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0.12% 떨어졌고, 한국정보공학은 1.09% 하락했다.

다만 유가증권시장에서 미래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10.94% 급등했고, 코스닥시장에서 안랩도 0.37%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테마주를 비롯한 주가가 이상 급등할 때 ‘단기과열’ 종목으로 규정하는 시장경보 기준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단기 과열을 완화하기 위해 하루 동안 매매거래를 정지하는 기존 조치와 함께 이후 사흘간 단일가로 매매하는 규정이 마련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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