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장관 “산란계농장 전수조사 일부 문제…121개소 재검사”

김영록 장관 “산란계농장 전수조사 일부 문제…121개소 재검사”

입력 2017-08-17 15:31
수정 2017-08-17 15: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살충제 계란 사태’와 관련한 산란계 농가 전수조사에서 일부 표본에 문제가 있어 121개소에 대해 재검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현안보고에서 부실 조사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부 조사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이 발견됐다”며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 문제 이후에 농장주들이 출입을 불허하는 경우가 있었고 표본에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재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사 담당자가 직접 농장을 방문해 샘플을 수집해 검사한 게 아니라 농장주들에게 계란을 특정 장소에 모아두게 하고 이를 가져가 검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