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만원으로 누리는 ‘오픈카’의 호사

6000만원으로 누리는 ‘오픈카’의 호사

입력 2013-05-21 00:00
수정 2013-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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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뉴SLK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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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벤츠의 마크가 큼직하게 달린 오픈카가 ‘뉴 SLK 200’이다. 이 차는 스포츠카의 DNA와 로드스터의 멋스러움이 더해져 매력적이다. 6000만원대 가격으로 30~40대 남성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빨간색의 강렬함과 동시에 전면 그릴에 박힌 큼지막한 삼각형 별 모양의 벤츠 엠블럼, 수직으로 세워진 라디에이터 그릴 등 빼어난 몸매가 인상적이다. 실내의 고풍스러운 4개의 원형 송풍구는 흡사 ‘SLS AMG’의 실내를 연상케 한다. 메탈릭 컬러의 대시보드와 가죽 버킷시트도 고급스러운 감성을 더했다. 또 뉴 SLK 200에는 지붕을 열고 달릴 때 난기류로 인해 실내로 유입되는 바람을 차단하는 에어가이드와 앞좌석 헤드레스트(좌석 머리 부분) 상단 부분의 송풍구를 통해 따뜻한 바람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에어스카프 등으로 차가운 날씨에도 멋스러운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뉴 SLK 200은 1.8ℓ 휘발유 직분사 엔진에 가변식 밸브 타이밍과 터보차저로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5㎏·m의 성능을 발휘한다. 수치상으로는 여느 스포츠카나 로드스터보다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거친 엔진음이 깔리면서 힘있게 치고 나가는 매력을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첨단소재인 알루미늄 보디로 무장한 가벼운 무게(공차중량 1520㎏) 때문에 제로백(0→100㎞ 도달 시간)은 7.0초, 최고속도는 237㎞, 연비는 10.6㎞/ℓ를 자랑한다. 가격은 6790만원이다.



2013-05-2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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