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긴장이 이어지면서 올해 외국인의 판문점 관광이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판문점 전문 여행사인 판문점트레블센타는 20일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 여행사에 따르면 지난해 남한을 방문해 판문점 관광을 다녀온 외국인은 6만5천여명에 달했으나 올해는 절반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한반도 긴장과 엔저 현상 등으로 일본인 관광객은 작년 대비 70% 가량 급감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북한을 방문해 판문점을 다녀가는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2만2천명에서 올해 2만5천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북한 정권이 외화벌이 수단의 하나로 평양과 판문점 등에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데 힘쓰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지난해 북한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5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봉기 판문점트레블센타 대표는 “남한도 판문점 관광을 활성화해 국제 사회에 한반도 상황을 알리는 데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판문점 전문 여행사인 판문점트레블센타는 20일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 여행사에 따르면 지난해 남한을 방문해 판문점 관광을 다녀온 외국인은 6만5천여명에 달했으나 올해는 절반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한반도 긴장과 엔저 현상 등으로 일본인 관광객은 작년 대비 70% 가량 급감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북한을 방문해 판문점을 다녀가는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2만2천명에서 올해 2만5천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북한 정권이 외화벌이 수단의 하나로 평양과 판문점 등에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데 힘쓰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지난해 북한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5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봉기 판문점트레블센타 대표는 “남한도 판문점 관광을 활성화해 국제 사회에 한반도 상황을 알리는 데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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