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특정인에 대한 평가를 목적으로 한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앱)을 서비스했다가 ‘왕따’를 조장할 수 있다는 논란이 일자 뒤늦게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카카오톡은 2월 말부터 약 2개월간 채팅 플러스를 통해 서비스해온 ‘뒷담화 테스트’를 삭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앱은 지인들끼리 특정인에 대한 설문을 만들어 공유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뒷담화의 신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거나 ‘김은영과 같이 다니면 창피하다’는 식의 소갯글을 내걸며 따돌림을 조장할 수 있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한 누리꾼은 5일 다음의 아고라 게시판에 이 앱을 삭제하자는 취지의 청원을 올려 현재까지 697명의 서명을 받았다.
카카오톡 측은 논란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이날 오전 급히 이 앱을 삭제했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험담보다는 지인들끼리 재미있는 질문을 통해 관계를 돈독히 하자는 취지의 앱이었는데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점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카카오톡은 2월 말부터 약 2개월간 채팅 플러스를 통해 서비스해온 ‘뒷담화 테스트’를 삭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앱은 지인들끼리 특정인에 대한 설문을 만들어 공유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뒷담화의 신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거나 ‘김은영과 같이 다니면 창피하다’는 식의 소갯글을 내걸며 따돌림을 조장할 수 있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한 누리꾼은 5일 다음의 아고라 게시판에 이 앱을 삭제하자는 취지의 청원을 올려 현재까지 697명의 서명을 받았다.
카카오톡 측은 논란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이날 오전 급히 이 앱을 삭제했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험담보다는 지인들끼리 재미있는 질문을 통해 관계를 돈독히 하자는 취지의 앱이었는데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점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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