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 사는 생물 8종 새로 발견

독도에 사는 생물 8종 새로 발견

입력 2012-10-15 00:00
수정 2012-10-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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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조사 결과…서식생물 총 640종

교육과학기술부는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의 독도·울릉도 공동 학술조사 결과 식물 5종, 곤충 2종, 버섯 1종의 독도 서식·분포를 새로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은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수목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등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관련 연구기관 41곳이 모인 네트워크로 지난 6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독도·울릉도의 생물상, 지질환경에 대한 종합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독도에서 최초로 버섯류인 쌀경단버섯 1종의 분포가 확인됐으며 물피, 좀돌피, 가는금강아지풀, 가을강아지풀, 큰방가지똥 등 식물 5종, 나방류인 큰횡줄가는잎말이나방과 침벌류 1종 등 곤충 2종도 발견됐다.

이로써 독도에 서식하는 생물종은 총 640종으로 늘어났다.

울릉도 조사에서는 신종 몽고노래기 1종, 미기록종 늑대거미과 1종이 추가 발견됐으며 한국 미기록 분류군인 맵시벌과 1종, 작은호랑하늘소류 1종, 복숭아 굴나방 등도 확인됐다.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 참매, 황조롱이 등 총 46종의 조류도 관찰됐다.

이유미 국립수목원 박사는 “외부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이는 왕포아풀의 변화 모니터링 실시를 통해 독도의 생물 보전을 위한 연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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