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원 “은행 작년 이자ㆍ수수료 순익만 44조”

금소원 “은행 작년 이자ㆍ수수료 순익만 44조”

입력 2012-10-04 00:00
수정 2012-10-04 11: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금융소비자원은 지난해 국내 은행이 이자와 수수료로 거둔 순이익이 44조원에 달했다고 4일 주장했다.

이는 전년의 41조5천억원보다 6% 증가한 수치다.

국내 은행이 2002년 거둬들인 이자와 수수료 순익이 24조원인 점을 고려하면 10년 만에 83% 급증했다.

지난해 이자와 수수료 순익은 국민은행이 7조6천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5조9천억원, 5조8천억원이다.

금소원은 “이런 순익은 우리나라 국내총생산의 3.5%, 국가 예산의 16.1%에 해당하는 액수”라면서 “국내 은행이 이자와 수수료만으로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린다는 점을 확인시켜준 사례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