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억弗로 사상 첫 10위내 진입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 세계 10위권 브랜드에 올랐다.2일 세계 브랜드컨설팅 업체인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2 세계 100대 브랜드’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7위에서 올해 9위로 8단계 상승했다. 브랜드 가치는 328억 9300만 달러(약 36조 5800억원·40% 가치 상승)로 평가됐다. 삼성전자는 전체 100위권 브랜드 가운데 애플(2위·129%), 아마존(20위·46%)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브랜드 가치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삼성전자의 뒤를 이었다. 현대차의 가치는 75억 달러(약 8조 2000억원)로 지난해보다 8단계 상승한 53위를 기록했다. 기아차도 87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100위권에 진입했다.
한편 올해 1위는 13년째 1위를 놓치지 않은 코카콜라(778억 3900만 달러)가 차지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2-10-0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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