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의 수익창출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금융연구원 이병윤 선임연구위원은 2일 ‘국내은행 수익전망과 대응방안’ 보고서에서 “국내은행이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는데다 경기전망도 좋지 않아 위험 관리와 수익성 다변화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위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5조5천억원 수준이다. 작년 상반기 10조원에서 반 토막이 났다.
1분기까지 국내은행의 총자산은 91조원 늘었지만 총이익은 오히려 감소했다. 자산으로 수익을 만드는 능력이 급격히 떨어진 것이다.
은행의 순이자마진율(NIM)이 계속 하락했기 때문이다. 상반기 은행 이익에서 이자이익의 비중은 86.5%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연구위원은 하반기 경기전망이 부정적이고 가계ㆍ기업의 신용위험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은행 수익성은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은행이 이자이익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국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연합뉴스
한국금융연구원 이병윤 선임연구위원은 2일 ‘국내은행 수익전망과 대응방안’ 보고서에서 “국내은행이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는데다 경기전망도 좋지 않아 위험 관리와 수익성 다변화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위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5조5천억원 수준이다. 작년 상반기 10조원에서 반 토막이 났다.
1분기까지 국내은행의 총자산은 91조원 늘었지만 총이익은 오히려 감소했다. 자산으로 수익을 만드는 능력이 급격히 떨어진 것이다.
은행의 순이자마진율(NIM)이 계속 하락했기 때문이다. 상반기 은행 이익에서 이자이익의 비중은 86.5%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연구위원은 하반기 경기전망이 부정적이고 가계ㆍ기업의 신용위험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은행 수익성은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은행이 이자이익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국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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