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속 때아닌 여름상품 인기 왜?

강추위 속 때아닌 여름상품 인기 왜?

입력 2011-01-10 00:00
수정 2011-01-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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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일 강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편의점과 온라인몰에서 여름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 전국 점포에서 1∼9일 맥주,이온음료 등 대표적인 여름상품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캔맥주는 26.3%,병맥주는 16.9% 각각 늘어 소주 매출 증가율 11.1%를 앞질렀으며 이온음료(62.6%)와 탄산음료(39.3%)도 두유와 같이 따뜻하게 마시는 음료(28%)보다 증가율이 높았다.

 아이스크림과 생수도 각각 34.1%,29.3% 증가했고 냉동 닭강정,냉동 돈가스 등의 냉동조리식품 매출은 70.9% 늘었다.

 GS25는 영하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보다 실내에 머무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가까운 편의점에 들러 집에서 먹을 간식거리를 사는 손님이 는 것으로 분석했다.

 온라인몰에서는 따뜻한 외국 휴양지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몰리면서 수영복,샌들 등 비치용품의 판매량이 부쩍 늘었다.

 아이스타일24에서는 작년 12월 27일부터 올 1월 9일까지 2주일간 수영복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3배가량 늘었고 G마켓에서는 3∼9일 수영복 판매량이 전월 대비 28% 증가했다.

 인터파크에서도 작년 12월 한 달 동안 자외선 차단제,수영복,대형가방 등 휴가용품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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