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점유율을 위하여] ‘10%’ GM대우 국내시장 도전장

[꿈의 점유율을 위하여] ‘10%’ GM대우 국내시장 도전장

입력 2010-09-03 00:00
수정 2010-09-0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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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신차 8종 출시 유혹

GM대우가 내년 8월까지 8개 차종을 국내에 출시해 내수 점유율을 10%대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3년간 6조원가량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2일 제주 휘닉스아일랜드 리조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12개월 이내에 8종의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할 것”이라면서 “준대형 세단 알페온 출시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생산 차량은 6종, 수입 차량은 2종”이라고 덧붙였다.

출시 예정 차량 가운데 국내 생산 모델로는 오는 7일 출시되는 알페온과 GM대우 측이 디자인에 참여한 7인승 다목적 차량인 ‘올란도’, 소형차 젠트라 후속으로 GM대우가 개발한 유럽형 해치백 스타일의 ‘아베오’ 등이다.

이 밖에 중형세단 토스카와 준중형차 라세티 프리미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윈스톰의 후속 모델도 내년 8월 이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수입 차량은 지난 4월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된 스포츠형 쿠페인 ‘카마로’ 외에 1개 차종이 더 들어올 전망이다. 아카몬 사장은 “카마로는 시보레 브랜드를 달고 도입될 것”이라고 밝혀 카마로가 국내 첫 시보레 브랜드가 될 전망이다. 그는 또 “3년간 막대한 투자계획을 수립해 놓은 상태로 한국 정부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10-09-0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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