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이 15개월 만에 가장 많이 줄었다.
한국은행은 올 2월 말 외환보유액이 2706억 6000만달러로 전월 말 2736억 9000만달러보다 30억 3000만달러 감소했다고 3일 발표했다. 지난달의 외환보유액 감소 규모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1월(-117억 5000만달러) 이후 최대다.
한은은 “지난달 남유럽 재정위기, 미국의 재할인율 인상 등으로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평가절하되면서 달러화로 환산한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1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 일본, 러시아, 타이완, 인도에 이어 6위를 유지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한국은행은 올 2월 말 외환보유액이 2706억 6000만달러로 전월 말 2736억 9000만달러보다 30억 3000만달러 감소했다고 3일 발표했다. 지난달의 외환보유액 감소 규모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1월(-117억 5000만달러) 이후 최대다.
한은은 “지난달 남유럽 재정위기, 미국의 재할인율 인상 등으로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평가절하되면서 달러화로 환산한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1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중국, 일본, 러시아, 타이완, 인도에 이어 6위를 유지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2010-03-0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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