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애도하는 분위기인 가운데 충북 단양군 간부 공무원 3명이 부부동반 해외여행을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고교 동창인 이들은 연가를 내고 지난 20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크로아티아와 보스아니 등 동유럽으로 부부동반 여행을 떠났다.
정부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지난 18일 각급 기관에 공직 기강을 확립하고,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들이 해외여행을 떠난 사실이 알려지자 고위 공무원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귀국 후 당사자들의 얘기를 들어본 뒤 적절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고교 동창인 이들은 연가를 내고 지난 20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크로아티아와 보스아니 등 동유럽으로 부부동반 여행을 떠났다.
정부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지난 18일 각급 기관에 공직 기강을 확립하고,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들이 해외여행을 떠난 사실이 알려지자 고위 공무원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귀국 후 당사자들의 얘기를 들어본 뒤 적절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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