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현역공천 ‘최대 13명’…더민주 광주 ‘전멸’

광주·전남 현역공천 ‘최대 13명’…더민주 광주 ‘전멸’

입력 2016-03-20 15:25
수정 2016-03-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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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앞두고 정당별 경선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광주·전남 현역의원들의 공천율에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1명씩을 공천배제한 가운데 경선 탈락자도 속속 나오고 있다.

광주·전남 현역 지역구 의원은 19대 총선 기준 광주 8명, 전남 11명 등 19명이다.

정당별로는 국민의당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더민주 8명, 새누리당 1명이다.

이날 현재 20대 총선 공천이 확정된 의원은 새누리 이정현, 국민의당 천정배·박주선·박지원·주승용·김동철·권은희, 더민주 이개호·우윤근·신정훈·김영록 의원 등 11명이다.

국민의당 장병완 의원은 이날 오후 경선을 앞두고 있으며 같은 당 황주홍·김승남 의원은 선거구 조정으로 지역구가 합쳐지면서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 김철근 후보와 경선 중이다.

두 곳 모두 현역 의원이 경선을 통과하면 무소속이나 비례대표 출마가 아닌 지역구 공천을 받은 현역 의원은 13명이 될 수 있다.

반대로 공천을 받지 못하는 의원은 6~7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더민주는 광주 현역의원들이 전멸해 원외 인사로만 ‘텃밭 싸움’을 벌이게 됐다.

8개 선거구 가운데 6곳 의원들이 국민의당에 합류한 가운데 강기정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됐으며 박혜자 의원은 경선에서 분루를 삼켰다.

더민주 전남 의원 중에서는 김성곤 의원이 일찌감치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했으며 이윤석 의원은 경선에서 탈락했다.

국민의당에서는 임내현 의원이 공천배제됐으며 황주홍·김승남 의원 중 1명 또는 2명 모두 경선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지역구 출마를 위해 경선을 신청한 비례대표 의원 중 새누리당 주영순 의원은 공천을 받았으며 더민주 김광진 의원은 탈락했다.

더민주 신문식 의원은 경선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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