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둥이로 청상아리 때려잡는 어부 비난 봇물

몽둥이로 청상아리 때려잡는 어부 비난 봇물

입력 2015-01-27 18:02
수정 2015-01-27 18: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이미지 확대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상어의 머리를 나무 몽둥이로 내리치는 어부의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라오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을 보면, 뉴질랜드로 추정되는 바다 위 한 어선에서 어부는 마코 상어라고 불리는 청상아리를 바라보더니 “상어를 안정시켜볼까?”라고 말한다. 그의 한 손에는 넓적한 나무 몽둥이가 들려 있다. 그는 청상아리의 꼬리 부분을 발로 붙들고 청상아리의 머리를 힘껏 몽둥이로 내리친다. 청상아리는 심하게 몸부림치며 피를 흘리더니 얼마 가지 못해 그대로 옆으로 고꾸라진다. 청상아리의 숨통이 끊어지자 상어의 모습을 비웃기라도 하듯 어부는 “그리고 잠든다”라고 말한다.

해당 영상이 지난 21일 매트 왓슨(Matt Watson)이 진행하는 뉴질랜드의 낚시 쇼 프로그램 ‘The ITM Fishing Show’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토할 것 같다”, “끔찍하다”, “야만스럽다”라는 등의 댓글을 남기며 잔인한 방법으로 청상아리를 죽인 어부를 비난하고 있다.

사진·영상=Facebook, Akicha Seve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